클래식카 – 포드 에스코트 포드 제2의 전성기, 영광을 재현하다

클래식 카포드 에스코트 포드 제2의 전성기, 영광을 재현하고 1900년대 초반 ‘모델 T’의 성공 이후 미국의 자존심으로 급성장한 포드(Ford)는 이후 부침을 거듭하다 1960년대 들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옛 영광을 되찾게 한 주역은 팔콘(Falcon)과 머스탱(Mustang)이었다. 특히 ‘야생마’라는 뜻의 머스탱은 자유와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며 1964년 출시 첫해에만 41만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지금도 후속 버전이 출시되는 등 여전히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포드는 1967년 이런 여세를 몰아 영국과 독일 포드를 통합해 유럽 시장을 총괄하는 유럽 포드를 설립한다. 영국 포드는 1909년(독일 포드는 1912년 설립) 처음 설립돼 현재 영국 4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9월 현재 영국 내 시장점유율은 15.2%다. 전 세계에서 900만대 판매한 베스트셀링카 클래식카 포드의 에스코트 포드 제2의 전성기, 영광을 재현하고 1900년대 초반 ‘모델 T’의 성공 이후 미국의 자존심으로 급성장한 포드(Ford)는 이후 부침을 거듭하다 1960년대 들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옛 영광을 되찾게 한 주역은 팔콘(Falcon)과 머스탱(Mustang)이었다. 특히 ‘야생마’라는 뜻의 머스탱은 자유와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며 1964년 출시 첫해에만 41만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지금도 후속 버전이 출시되는 등 여전히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포드는 1967년 이런 여세를 몰아 영국과 독일 포드를 통합해 유럽 시장을 총괄하는 유럽 포드를 설립한다. 영국 포드는 1909년(독일 포드는 1912년 설립) 처음 설립돼 현재 영국 4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9월 현재 영국 내 시장점유율은 15.2%다. 전 세계에서 900만 대 판매한 베스트셀링카

 

1968년형 에스코트 <출처: 포드코리아 제공> 유럽 포드 출범 이듬해인 1968년 영국 헤일우드(Halewood)와 독일 사알로위스(Saarlouis) 공장에서 탄생한 모델이 바로 에스코트 마크 I(Escort·MarkⅠ)다. 당시는 제너럴모터스의 오펠(Opel AG)과 폭스바겐이 준중형차 시장을 양분하던 시기였다.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후륜구동 소형 패밀리카 에스코트는 포드 역사상 가장 인기를 끈 소형차 앙글리아(Anglia)의 후속 모델이다. 투박하면서도 굴곡이 많은 디자인의 에스코트는 출시부터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1932년 처음 출시된 앵글리아는 1959년 2도어 4인승 105E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모델이다. 4기통 1.0ℓ 엔진에 시속 120㎞ 속도를 냈다. 스테이션 왜건(Station wagon·차체 뒷부분에 화물 적재 공간이 있는 차체 형식) 버전이며 둥근 헤드램프와 경사진 유리창이 특징이다. 이 차는 에스코트가 출시되기 전까지 100만대 이상 팔릴 정도로 포드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모델이기도 하다. 앵글리아는 특히 당시의 인기를 대변하듯 영화 해리포터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등장했다. 영화에 총 14대가 동원됐는데, 제작진은 구형 앵글리아를 구하기 위해 영국 전역을 뒤졌다는 일화도 있다. 1968년형 에스코트 <출처: 포드코리아 제공> 유럽 포드 출범 이듬해인 1968년 영국 헤일우드(Halewood)와 독일 사알로위스(Saarlouis) 공장에서 탄생한 모델이 바로 에스코트 마크 I(Escort·MarkⅠ)다. 당시는 제너럴모터스의 오펠(Opel AG)과 폭스바겐이 준중형차 시장을 양분하던 시기였다.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후륜구동 소형 패밀리카 에스코트는 포드 역사상 가장 인기를 끈 소형차 앙글리아(Anglia)의 후속 모델이다. 투박하면서도 굴곡이 많은 디자인의 에스코트는 출시부터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1932년 처음 출시된 앵글리아는 1959년 2도어 4인승 105E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모델이다. 4기통 1.0ℓ 엔진에 시속 120㎞ 속도를 냈다. 스테이션 왜건(Station wagon·차체 뒷부분에 화물 적재 공간이 있는 차체 형식) 버전이며 둥근 헤드램프와 경사진 유리창이 특징이다. 이 차는 에스코트가 출시되기 전까지 100만대 이상 팔릴 정도로 포드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모델이기도 하다. 앵글리아는 특히 당시의 인기를 대변하듯 영화 해리포터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등장했다. 영화에 총 14대가 동원됐는데, 제작진은 구형 앵글리아를 구하기 위해 영국 전역을 뒤졌다는 일화도 있다.

 

에스코트의 전 모델인 앙글리아 105E <출처: (cc) Liftarnat Wikipedia> 소형 패밀리카를 지향한 에스코트는 4도어 세단과 3.5도어 해치백, 2도어 쿠페와 컨버터블, 밴 등 다양한 모델을 내놨다. 양산형 모델 엔진은 직렬 4기통 1.1ℓ와 1.3ℓ 가솔린 엔진에, 수출용으로는 직렬 4기통 1.0ℓ 엔진을 탑재했다. 이 중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스포티함과 배기음, 서스펜션이 개조된 1300GT 모델이었다. 유럽을 중심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에스코트는 30여년간 영국에서만 400만대 이상, 세계적으로 9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이후 1981년 포드는 독일에서 생산하던 연료 절약형으로 소형 해치백인 ‘피에스타'(Fiesta)를 에스코트로 개명해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 에스코트는 전 세계 포드 자회사들이 생산한 부품을 조립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포드의 첫 번째 월드카이기도 했다. 에스코트의 전 모델인 앙글리아 105E <출처: (cc) Liftarnat Wikipedia> 소형 패밀리카를 지향한 에스코트는 4도어 세단과 3.5도어 해치백, 2도어 쿠페와 컨버터블, 밴 등 다양한 모델을 내놨다. 양산형 모델 엔진은 직렬 4기통 1.1ℓ와 1.3ℓ 가솔린 엔진에, 수출용으로는 직렬 4기통 1.0ℓ 엔진을 탑재했다. 이 중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스포티함과 배기음, 서스펜션이 개조된 1300GT 모델이었다. 유럽을 중심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에스코트는 30여년간 영국에서만 400만대 이상, 세계적으로 9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이후 1981년 포드는 독일에서 생산하던 연료 절약형으로 소형 해치백인 ‘피에스타'(Fiesta)를 에스코트로 개명해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 에스코트는 전 세계 포드 자회사들이 생산한 부품을 조립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포드의 첫 번째 월드카이기도 했다.https://thumb.pann.com/tc_480/http://fimg5.pann.com/new/download.jsp?FileID=67597647

에스코트 해치백 모델의 <출처 : (cc) Charles 01 at Wikipedia> 고성능 RS 시리즈 각종 랠리 석권… 1998년 포커스 승계 에스코트 해치백 모델의 <출처 : (cc) Charles 01 at Wikipedia> 고성능 RS 시리즈 각종 랠리 석권… 1998년 포커스 승계

에스코트는 특히 고성능 RS(Rallye Sport) 시리즈로 업그레이드돼 각종 랠리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1300GT의 차체를 바탕으로 코스워스(Cosworth)의 DOHC 엔진을 탑재한 RS1600은 1970년 1월 등장해 각종 랠리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기염을 토했다. 몬테카를로 랠리에서의 3연승을 비롯해 1972년 동아프리카 사파리 랠리와 영국 RAC 랠리 3회 우승, 1974년 ETCC(European Touring Car Championship) 우승, 후속 모델인 카프리 RS2600과 RS3100의 71·72년 ETCC 우승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에스코트는 특히 고성능 RS(Rallye Sport) 시리즈로 업그레이드돼 각종 랠리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1300GT의 차체를 바탕으로 코스워스(Cosworth)의 DOHC 엔진을 탑재한 RS1600은 1970년 1월 등장해 각종 랠리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기염을 토했다. 몬테카를로 랠리에서의 3연승을 비롯해 1972년 동아프리카 사파리 랠리와 영국 RAC 랠리 3회 우승, 1974년 ETCC(European Touring Car Championship) 우승, 후속 모델인 카프리 RS2600과 RS3100의 71·72년 ETCC 우승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1972년 RAC 랠리에서 우승한 에스코트 RS1600 <출처: (cc) Prologat Wikipedia> 1972년 RAC 랠리에서 우승한 에스코트 RS1600 <출처: (cc) Prologat Wikipedia>

1970년 월드컵 랠리(London to Mexico World Cup Rally)에서 우승한 에스코트 RS1600 <출처: (cc) Prologat Wikipedia> 1970년 월드컵 랠리(London to Mexico World Cup Rally)에서 우승한 에스코트 RS1600 <출처: (cc) Prologat Wikipedia>

특히 포드는 RS1600의 성공으로 직렬 4기통 1.6ℓ DOHC 엔진 기술을 선점하고, 포드의 3대 엔진 기술 중 하나인 ‘BDA'(Belt Drive series A)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다. 이 같은 기술력과 차체 강성을 높인 RS시리즈로 1972~1979년 RAC 랠리에서도 8년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에스코트의 이러한 화려한 우승 경력은 포드를 더욱 스포티한 이미지로 바꿨으며, 이후에도 RS1800과 RS2000 등 최상급 모델의 등장으로 한동안 다른 브랜드를 압도하는 위용을 자랑하게 된다. 특히 포드는 RS1600의 성공으로 직렬 4기통 1.6ℓ DOHC 엔진 기술을 선점하고, 포드의 3대 엔진 기술 중 하나인 ‘BDA'(Belt Drive series A)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다. 이 같은 기술력과 차체 강성을 높인 RS시리즈로 1972~1979년 RAC 랠리에서도 8년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에스코트의 이러한 화려한 우승 경력은 포드를 더욱 스포티한 이미지로 바꿨으며, 이후에도 RS1800과 RS2000 등 최상급 모델의 등장으로 한동안 다른 브랜드를 압도하는 위용을 자랑하게 된다.

에스코트 RS2000 <출처 : (cc) oxyman at Wikipedia> 에스코트 RS2000 <출처 : (cc) oxyman at Wikipedia>

2012년형 포커스 <출처 : 포드코리아 제공> 자동차정보 보기 2012년형 포커스 <출처 : 포드코리아 제공> 자동차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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